3일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올해 20여 개 주가 외국인의 토지 구매를 제한하기 위해 새로운 법을 추진하거나 기존 법을 개정 중이다.
이미 지난해 15개 주가 비슷한 법안을 제정했던 것에 합하면 50개 주 중 3분의 2 이상이 토지구매 제한을 위해 법을 제정 또는 개정하는 셈이다.
그러나 법안을 마련하려는 주들은 CFIUS가 규제할 수 있는 토지가 특정 공항과 항구, 군사시설 주변으로 국한돼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해당 법안은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 북한, 이란, 베네수엘라, 쿠바 국적자의 토지 소유도 제한하지만 사실상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평가했다.
이들 주는 주로 공화당이 다수당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한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3일 중국 방문을 앞두고 “청정에너지 부문에 세금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른 방법도 배제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